'빌보드 위민 인 뮤직 어워즈'에 참석한 트와이스 ⓒ AFP=뉴스1TWICE attended the Billboard Women in Music Awards. AFP=News 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트와이스가 여전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Reporter Ko Seung-ah (Seoul=News1) = group TWICE is still showing growth. 2015년 데뷔해 올해 9년 차를 맞이한 이들은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괄목한 만한 성과를 거두며 외연 확장에 성공, 그룹의 지속력을 입증해냈다.Those who debuted in 2015 and celebrated their 9th year this year have recently achieved remarkable results, mainly in the United States, and have succeeded in expanding their performance, proving the group's sustainability.
트와이스가 지난 10일 발매한 미니 12집 '레디 투 비'(READY TO BE)는 25일자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2위를 기록했다.TWICE's 12th mini album "READY TO BE" released on the 10th ranked second on the U.S. Billboard main album chart "Billboard 200" on the 25th.
이는 트와이스의 '빌보드 200' 자체 최고 기록이다.This is TWICE's own best record of "Billboard 200." 지난 2020년 6월 미니 9집 '모어 앤드 모어'로 '빌보드 200'에 처음 진입한 트와이스는 같은 해 12월 정규 2집 '아이즈 와이드 오픈' 72위, 2021년 6월 미니 10집 '테이스트 오브 러브' 6위, 2021년 11월 정규 3집 '포뮬러 오브 러브: O+T=<3' 3위, 2022년 미니 11집 '비트윈 원앤투' 3위까지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다.TWICE, who first entered the Billboard 200 with their 9th mini album More and More in June 2020, ranked 72nd in December of the same year, 6th in June 2021 with their 10th mini album Taste of Love, 3rd in November 2021, and 3rd in the 3rd mini 11th beat in 2022. 특히 이번 '빌보드 200' 2위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북미에서의 합계 판매량이다.In particular, what is noteworthy in the second place of "Billboard 200" is the total sales in North America. 빌보드에 따르면 트와이스는 신보로 북미에서 음반과 스트리밍 합계 판매량 15만3000장을 달성했다.According to Billboard, TWICE has achieved 153,000 albums and streaming sales in North America. 이는 역대 K팝 걸그룹 기준 가장 높은 수치로, 전작이자 미니 11집 '비트윈 원앤투'(BETWEEN 1&2)의 10만장과 비교했을 때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여준 것이다.This is the highest number in terms of K-pop girl groups ever, showing a significant increase compared to 100,000 copies of their previous 11th mini album "BETWEEN 1&2." 또한 '레디 투 비'는 일찌감치 자체 최고치인 선주문량 170만장을 달성하며 '밀리언셀러'(100만장) 기록 달성에 청신호를 켰다.In addition, "Ready to Be" reached its highest pre-order volume of 1.7 million copies early on, signaling a green light to achieve the record of "million sellers" (1 million copies).
트와이스의 음악적 변화는 이러한 성과의 계기가 됐다.TWICE's musical change triggered this achievement. 통통 튀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데뷔 초반부터 성공 가도를 달렸던 트와이스는 올해 8주년을 맞이한 만큼 스스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시기였다.TWICE, which has been on the road to success since its debut with its bouncy and lovely charm, had to show their growth on their own as it celebrated its eighth anniversary this year. 트와이스의 초반 대표곡으로 꼽히는 '치어 업'(CHEER UP), '티티'(TT), '라이키'(LIKEY),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 등에서, 점차 '모어 앤 모어', '아이 캔트 스톱 미'(I CAN'T STOP ME), '더 필즈'(The Feels)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해왔다.In "CHEER UP," "TT," "LIKEY," and "What is Love?" which are considered TWICE's early representative songs, they have gradually attempted various changes with "More and More," "I CAN'T STOP ME," and "The Feelings." 특히 첫 영어 싱글 '더 필즈'의 경우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최초 입성 기록을 세운 곡으로, 이들의 변화가 성공적이었음을 입증한 터다.In particular, the first English single "The Fields" was the first song to set a record for entering the Billboard main single chart "Hot100," proving that their change was successful.
이번 신곡 '셋 미 프리' 역시 이전과 달라진 트와이스의 모습을 확고히 하며 해외에서 입지를 더욱 다지고자 한다.The new song "Set Me Free" also aims to solidify TWICE's different appearance from before and further strengthen its position abroad. 내면에 숨어있던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일깨워주는 사랑을 느낀 후 '이 감정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걸겠다'고 다짐하는 진취적인 메시지를 담은 이 곡은, 그루비한 베이스 라인과 웅장한 스트링, 심플하고 파워풀한 사운드가 돋보인다.After feeling the love that awakens the true self hidden inside, the song features an enterprising message that "I will bet everything to protect this feeling," with a groovy baseline, magnificent strings, and simple and powerful sound. 특히 멤버들의 다채로워진 보컬은 물론, 퍼포먼스와 콘셉트에서도 한층 성장한 모습이다.In particular, he has grown not only in the members' colorful vocals but also in performances and concepts.
트와이스(JYP엔터테인먼트 제공)TWICE (provided by JYP Entertainment)
이에 트와이스는 최근 미국 활동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As a result, TWICE has recently focused more on U.S. activities. 지난 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튜브 시어터에서 열린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어워즈'에서 '브레이크스루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했다.He won the Breakthrough Artist category at the Billboard Women in Music Awards held at the YouTube Theater in Los Angeles on the 2nd. 이어 미니 12집 컴백 당일에는 미국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펄론'에 출연했고, 최근 NBC '켈리 클락슨 쇼'에 출연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84위를 기록한 미니 12집의 선공개 영어 싱글 '문라이트 선라이즈'(MOONLIGHT SUNRISE) 무대를 펼치고 토크를 나눴다.On the day of her 12th mini-album comeback, she appeared on NBC's "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 and recently appeared on NBC's "Kelly Clarkson Show" to perform her 12th mini-album pre-released English single "Moonlight Sunrise," which ranked 84th on Billboard's main single chart.
여기에 트와이스는 오는 4월부터 서울 KSPO 돔을 시작으로 월드 투어 '레디 투 비'를 펼치는데, 6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7월엔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스타디움 급 공연을 펼치게 됐다.On top of that, TWICE will hold a world tour "Ready to Be" starting at the KSPO Dome in Seoul from April, with stadium-level performances at Sofi Stadium in Los Angeles in June and MetLife Stadium in New York in July. 소파이 스타디움은 지난 2021년 그룹 방탄소년단이 K팝 가수 최초로 단독 콘서트를 펼친 대형 공연장으로, 트와이스가 두 번재로 입성하게 됐다.Sophie Stadium is a large concert hall where the group BTS held its first solo concert as a K-pop singer in 2021, and TWICE will enter twice.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035900)에 따르면 소파이 스타디움 공연은 매진을 달성하기도 했다.According to his agency JYP Entertainment (035900), Sofai Stadium performances were sold out.
이처럼 트와이스가 최근 미국에서 3년간 쌓아온 빌보드 '핫100', '빌보드 200', 북미 스타디움 공연 등의 굵직한 성과는 트와이스의 향후 방향성에도 중요한 방점이 될 전망이다.Such great achievements such as the Billboard Hot 100, Billboard 200, and North American stadium performances that TWICE has built over the past three years in the United States are expected to be an important focus on TWICE's future direction.
이와 관련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뉴스1에 "2020년 '모어 앤 모어'(MORE & MORE)로 '빌보드 200'에 처음 입성한 후 이를 기점으로 계단식 성장을 거듭하고 있고 이번 '레디 투 비'로 K팝 걸그룹 사상 최고 판매량 신기록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와 같은 인기는 매년 성장점을 높이고, 더 많은 만족감을 드리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국내·글로벌 팬들께서 고무적으로 봐주시는 덕분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In this regard, a JYP Entertainment official told News 1, "Since entering the Billboard 200 for the first time in 2020, we have continued to grow step by step, and this 'Ready to Be' has achieved the highest sales record in K-pop girl groups every year."
특히 트와이스의 성공 지점에 대해 "풍부한 음악 디스코그라피를 보유한 걸그룹으로서, 전 세계 음악팬들이 지금 트와이스의 음악과 무대를 접하더라도 다양한 에너지와 매력을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또 팬들이 트와이스 고유의 매력에 새로움을 더해가는 여정 자체를 즐기실 수 있도록 (그룹의) 방향성을 유지·확대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In particular, regarding TWICE's success point, he said, "As a girl group with abundant music discography, I think music fans around the world will be able to feel various energies and charms even if they encounter TWICE's music and stage now."